“예술로 먹고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경기도는 매년 새로운 답을 제시해왔습니다. 특히 2025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가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정책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청 자격부터 방법, 지급 일정까지 예술인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예술인 기회소득이란? 왜 중요한가?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 활동이 가지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창작활동의 연속성과 도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경기도의 복지성 소득지원 정책입니다. 202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이 사업은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예술인의 삶을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만드는 데 큰 의미를 갖습니다.
2025년 예술인 기회소득 주요 변경사항
- 지원 시군 확대: 수원시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총 28개 시군(용인, 고양, 성남 제외) 대상
- 지급 인원 증가: 작년 10,298명 → 올해 15,028명으로 대폭 확대
- 지급 시기: 6~7월(1차), 9월(2차) 두 차례로 나눠 각 75만 원씩 지급
- 총 지급액: 1인당 연간 150만 원
- 문체부 예술활동준비금 수혜자는 제외
신청 자격과 조건은?
2025년 기준 신청 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거주지: 경기도 내 28개 시군 (용인, 고양, 성남 제외)
- 연령: 만 19세 이상
- 예술활동증명: 유효한 예술활동증명서 소지자
- 소득기준: 개인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이하
※ 참고로, 문체부의 예술활동준비금 수혜자는 중복지급이 불가하니 주의하세요.
신청 방법 및 절차는?
신청 기간: 2025년 4월 21일(월) 오전 10시 ~ 5월 30일(금) 오후 6시까지
신청 방법:
- 온라인 신청: 경기민원24
- 오프라인 신청: 거주지 시·군청 문화예술부서,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예술인들을 위해 현장 방문 접수도 병행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높습니다.
예술인에게 왜 꼭 필요한 정책인가?
기회소득은 단순한 ‘지원금’ 그 이상입니다. 이는 예술가가 단지 생계를 위한 직업인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의 중심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제도입니다. 실제로 이 소득이 도입된 이후, 많은 신진 예술인들이 창작을 지속할 수 있었고, 지역 문화 콘텐츠의 다양성도 확장되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예술활동증명은 어떻게 발급받나요?
A.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온라인 신청 후, 심사를 거쳐 발급됩니다. 최소 1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세요.
Q. 기초생활수급자도 신청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단, 중복 수혜 여부와 해당 자격 조건에 따라 제한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 예술가의 삶, 이제는 존중받을 때
‘창작’은 곧 생존이며, 예술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경기도의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은 이 시대 예술인들에게 던지는 강한 메시지입니다. 창작의 끈을 놓지 않도록 돕는 정책이야말로 진정한 문화복지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예술인분들이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고, 해당 정책을 적극 활용해 창작의 길을 이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