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여행후기

국립수목원 단풍

백억투자 2024. 11. 7. 22:26

수도권 인근에서 단풍을 구경하기 좋은 곳을 찾아본 곳이 국립수목원이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포천 국립수목원으로 불리기도 하고 광릉수목원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15년 전 광릉수목원에 가보려고 했는데 예약하기 힘들어 포기하고 잊고 지내다 머리도 식힐 겸 단풍도 볼 겸 해서 제일 가까운 곳을 찾아 본 곳이 국립수목원어었습니다.

국립수목원 입구

 

국립수목원을 자세히 알아보니 포천에 위치한 곳으로 옛날에는 광릉수목원으로 불리던 곳이더군요. 그래서 옛날에 예약을 하려다 못해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하고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야 이번에는 꼭 가봐야 겠다는 맘으로 열심히 예약을 한 결과 단풍구경도 할 수 있고 주차장 예약도 가능하면서 제일 가까운 날이 11월 초 평일이어서 평일에 가게 되었습니다.

국립수목원 주차장

 

국립수목원의 위치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509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포천과 남양주 사이에 위치한 곳인데요 남양주 진접과 매우 가까웠습니다.

 

국립수목원 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약을 하지 않게 되면 인근 주차장에 주차하고 약 40분 정도를 걸어서 와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말이나 휴일에는 예약하기가 쉽지 않아서 주차장 예약 가능한 날짜를 잘 확인하고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주차 차량은 예약제로 진행되고 있어서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한 차량만 주차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예약하지 않은 차량은 주차장 진입이 불가하니 반드시 예약을 진행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저도 어쩔 수 없이 평일에 올 수 밖에 없었는데요 평일이라 한산할 거라 생각하고 왔는데요 이는 완전 오산이었습니다. 영등포 양평동 선유도역 인근에 위치한 모 IT회사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야유회를 왔는데요 직원이 족히 50명 이상은 되어 보였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국립수목원의 운영시간은 11월에서 3월은 매일 오전 9시 ~ 오후 5시 입장마감은 4시, 4월에서 10월은 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로 입장마감은 5시입니다. 휴무일은 월요일과 1월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휴무이고 1월, 2월, 12월은 매주 일요일 휴무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만12세 이하 어린이 500원이며 유아는 무료입니다.

 

국립수목원에는 반입금지물품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몇 가지를 안내하면 술, 취사도구, 장애인 보조견을 제외한 반려동물, 삼각대, 그리고 무엇보다 드론이 반입금지입니다. 드론을 활용한 멋진 영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니 영상촬영을 기획한다면 인스타360이나 고프로 등 액션카메라를 준비해야 합니다.

 

국립수목원을 방문한 날은 가을 답게 입구에서 부터 예쁜 단풍들이 반겨주고 있었는데요 떨어진 낙엽과 붉게 물들어간 단풍을 보니 가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국립수목원에는 자연적인 보존가치를 지닌 숲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산림박물관, 난대온실, 열대온실, 육림호, 어린이정원, 습지식물원 등 다양한 볼거니가 가득합니다.

 

아래 사진은 난데온실 건물과 그 내부의 모습입니다.

 

다음은 산림박물관입니다. 내부는 2층으로 설계된 곳이며 느티나무를 소재로 한 살아있는 숲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열대온실인데요 난대온실보다 볼 것이 풍부합니다. 각종 선인장과 연꽃 등 열대 식물들이 풍부해 사진찍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시간이 짤은 관계로 모든 곳을 둘러보지 못해 아쉽지만 가을이 다가기 전에 국립수목원에 들려서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의 피로를 풀면서 쉼을 얻는 것은 어떨가요?